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결합하는 것이 심장병 위험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다.
미국 UCLA 연구팀은 운동만으로도 동맥경화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지만, 비타민 보충제 등을 병합할 경우 그 효과가 유의하게 증대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보고했다.
이 연구는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회보(PNAS)에 발표됐는데, 비록 쥐를 이용한 실험이지만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맥경화는 혈류를 막는 콜레스테롤 플라크의 증가로 발생하여 심장에 무리한 압박을 가하게 된다. 과도한 운동이 동맥경화를 악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일부 있기는 하지만, 적당한 운동은 보호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UCLA 팀은 적당한 운동만으로도 심장병에 걸리기 쉽게 사육된 마우스에 충분히 유익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운동은 아미노산 보충제 L-아르기닌과 항산화제 비타민 C 및 E를 투여한 쥐에서 훨씬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항산화제는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유해산소(free radicals)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운동과 보충제를 병합했을 때 산화질소(NO)의 수치가 증가했는데, 산화질소는 동맥과 심장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는 "단순히 운동이 아니라, 두 가지 흔한 식이보충제와 결합된 운동이었을 때 그런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식이보충제를 복용하면서 이루어지는 운동이 산화질소의 생성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학문적으로 시너지 효과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그나로 박사팀은 18주 동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8주 연령의 마우스 6개 그룹을 조사했다. 한 그룹은 고콜레스테롤 식이요법만 주어졌고, 또 다른 그룹은 같은 식이요법에 비타민 C 및 E가 추가됐다. 세 번째 그룹은 그러한 식이요법에 L-아르기닌까지 투여됐다. 그러한 마우스의 일부는 수영을 하도록 했고, 나머지는 운동을 시키지 않았다.
그 결과 3개 그룹의 마우스들은 운동을 했을 때 체중이 줄었으며, 콜레스테롤치가 떨어졌다. 항산화제와 아미노산이 보충됐을 때도 동맥 내부의 손상이 훨씬 적었다.
이그나로 박사는 적당한 운동과 저지방 식이요법,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이보충제 투여를 함께 할 것을 권장했다. 그는 그러한 권장이 쥐에서 효과가 있었고, 사람에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영국심장재단(BHF)의 팀 보커 박사는 "규칙적인 운동이 유해한 콜레스테롤과 동맥경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고 밝히고 이번 연구는 특히 L-아르기닌의 효과와 운동 및 비타민의 병합 효과를 관찰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5-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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