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전국보건소장 만성질환 직무워크숍이 20~21일 양 일간 제주도 라마자프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사단법인 한국만성질환관리협회가 주최한 이번 교육에서는 건강투자 전략의 배경 및 필요성,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성과와 도전, 우리나라 주요 만성질환의 현황 및 변동추이, 주요 선진국의 만성질환관리 전략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날 복지부 변 재진 장관은 정은경 질병정책팀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지역사회 최 일선에서 주민 건강의 파수꾼으로서 누구보다도 헌신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정부의 국민건강실천 지침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계신 전국의 보건소장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미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와 이에 따른 만성질환의 관리를 위한 공중보건정책의 강화와 건강증진사업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만성질환관리협회 최 윤식회장은 개회사에서 “그 동안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전염병 예방,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그리고 응급의료에 관한 업무 등 지역주민의 곁에서 가장 친근한 반려자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면서 “특히 최근 들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자체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시설 및 인력 등을 대폭 보강하여 명실공히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추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정부차원의 예방사업과 건강증진사업의 확충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도시환경과 서구적인 식 습관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한 영양의 불균형과 운동부족, 사회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각종 만성질환은 오히려 더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본 협회는 정부의 한정된 자원을 순차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투입하여 만성병 등록 및 관리의 장기적인 마스트 플랜을 구축하고, 우선 순위의 선정과 분류체계의 개발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건강투자전략의 배경 및 필요성(최희주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 ▲만성질환관리사업의 성과와 도전(정 은경 복지부 질병관리팀장) ▲국가만성질환관리체계(김영택 질병관리본부 만성병 조사팀장) ▲당뇨병 예방 및 치료(박이병 가천의대 내분비내과 교수) ▲건강증진사업전략 수립을 위한 사화마케팅 접근 방법(심재응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본부장) ▲천식·아토피 관리정책(정통령 복지부 질병정책팀) ▲등록을 위한 지역사회 고혈압·당뇨병 관리(안문영 대구시보건위생과장) ▲국가 심·뇌혈관질환 관리정책(정 통령 복지부 질병관리팀) 등이 발표되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6-26,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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