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조기위암이 전체 위암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내시경을 이용한 위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서울대병원 외과 위암 수술팀은 1955년부터 2007년 3월까지 위암 수술 2만례를 달성했다.
단일 기관의 위암 수술 2만례 달성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다.
서울대병원에서 위암을 처음 수술한 것은 1955년 이전부터였지만 학술 논문에 기록된 객관적 자료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때부터의 위암 수술만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외과는 위암 수술 2만례 달성을 기념하여 14일 오후 1시 서울의대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대한암연구재단과 함께 ‘한국 대형병원에서의 위암 치료 현황’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만례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암 진단을 받고 1986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대 병원 외과에서 수술한 환자 중 12,217명을 대상으로, 환자의 연령별 분포, 병기 분포, 생존율 변화 등을 분석한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교수팀은 환자들을 1986년부터 2006년까지 7년 간격으로 1986년부터 1992년까지(3,361명), 1993년부터 1999년까지(4,418명), 2000년부터 2006년까지(4,831명)의 세 시기로 나누어 조사했다.
그 결과 특히 조기 위암의 경우 86년부터 92년까지는 25.2%였지만, 93년부터 99년까지 34.9%, 2000년부터 2006년까지 48.1%로 증가하였다. 특히 2006년에는 그 비율이 50.2%(405/807명)로 절반을 넘어섰다.
생존율의 경우 추적 기간이 짧은 2005-2006년도 환자를 제외하고, 86-92년 63.0%, 93-99년 65.2%, 2000-2004년 66.3%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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