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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치료제 '슬리머' 수출
한미약품(대표이사 장안수)은 지난 24일 호주 iNova(아이노바)사와 자사의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캡슐(성분 시부트라민 메실레이트)' 완제품에 대한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예상 매출규모는 매년 약2,000만불 이다.

이는 국산 개량신약으로는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일 뿐 아니라 첫 선진국 진출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

회사측은 “'슬리머'는 2009년부터 호주 현지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추가로 남아공, 동남아시아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7년이 경과한 후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계약은 자동 연장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슬리머' 가 호주 및 아시아 퍼시픽 10여 개국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특히 호주에서 완제 허가를 획득할 경우 '슬리머' 의 유럽 진출에도 유리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당사의 개량신약 뿐만 아니라 기반기술, 특히 차세대 생물의약품과 항암제 등 한미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그 협력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장 사장은 덧붙였다.

한편 iNova사는 작년 11월, 세계적 제약업체인 3M Pharmaceuticals 사가 지역별 분사를 통해 호주/뉴질랜드, 남아공 및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지역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거듭났으며 이 지역에서 잘 알려진 메이저 제약사이다.

비만치료제 개량신약 '슬리머' 는 시부트라민에 ‘메실산 염’을 부착해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개량신약 비만치료제로 지난 7월초 식약청의 시판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슬리머'개발을 위해 5년간 4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으며 산자부 ATC(우수제조기술 연구센터사업) 과제로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7-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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