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인 제1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변이유전자가 발견되었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의 셰 진지옹 박사는 '네이처 유전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있는 약 1천 가계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검사 결과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있는 가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가계 사람들에 비해 SUMO-4 유전자가 변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제1형 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이고 SUMO-4는 면역체계에 관여하는 유전자이기 때문에 이 유전자의 변이가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것이라고 셰 박사는 밝혔다.
셰 박사는 SUMO-4 유전자는 NFkB라고 불리는 분자의 활동을 조절하고 NFkB분자는 다시 면역반응의 강도와 지속시간에 관여하는 사이토킨이라는 단백질의 활동을 조절한다고 밝히고 사이토킨이 제1형 당뇨병과 다른 자가면역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
SUMO-4 유전자가 변이되면 사이토킨이 더 많이 만들어지고 이것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대한 면역반응을 촉발시킨다고 셰 박사는 설명했다.
셰 박사는 이 변이유전자의 발견으로 제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있는 사람을 미리 가려내는 것이 가능할 것이며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가 자신의 세포나 조직을 외부침입자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질환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7-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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