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경기도 평택에 최첨단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을 완공한데 이어 식약청으로 부터 8월 24일자로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받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의 세파계 항생제 전용공장(세파플랜트)은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총 37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 2006년 3월에 착공해 지난 2007년 1월 준공했다.
경기도 사회에 위치한 한미정밀화학에서 원료를 생산하고 평택공장에서는 주사제, 정제, 캅셀제, 산제 생산라인을 모두 갖췄다. 생산 라인은 필요시 제형 별로 두배 이상 증설 할 수 있어 현재 국내에서 소비되는 세파계 항생제의 70%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은 "세파계항생제는 한미약품에서도 비중이 큰 품목"이라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트리악손, 타짐 등 세파계 항생제 완제품을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과 일본에까지 공급하게 되어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 김광종 상무는 “세파플랜트는 cGMP 수준의 공기조화, 수처리, 전력 등을 자동 제어하는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며 BMS 의 구축으로 룸온도(작업실 온도), 습도, 차압, 파티클(입자), 풍속을 관리하는 환경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진국에서 요구하는 전외기 방식 공조설비(자체 순환없이 오염된 공기를 모두 외기로 배출)를 갖추고 있으며 과도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빙축열 시스템 등 냉열 에너지 회수 장치를 도입하여 에너지 절감효과도 뛰어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010년까지 세파 전용 공장을 갖추도록 하는 세파분리정책이 제도화됐다. 하지만 현재 세파계 항생제를 생산, 판매중인 국내 모든 제약회사가 분리된 생산시설을 갖추려할 경우 설비에 대한 중복 및 과잉투자로 국가적 낭비가 예상된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별도의 분리된 세파계항생제 생산시설 투자에 부담을 갖는 제약사들을 위한 수탁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미 한미약품에 위탁생산을 의뢰할 움직임이 있어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파플랜트가 위치한 평택공단은 대지 1만2천여평의 종합 생산단지로, 연건평 6,000여평 규모의 세파플랜트 외에 바이오플랜트와 관리동도 이미 건축됐다. 또한 향후 항암제 전용공장도 건설할 계획이어서 글로벌시대를 맞아 한미약품의 최신 우수의약품 제조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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