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광고가 허용된 일반의약품(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입 할 수 있는 의약품)의 광고에서나 볼법한 미녀들이 최근들어 전문의약품(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 광고에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의약품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대중광고가 금지 되어 있고, 의약사들 전문가들에게만 광고가 허용되는 관계로 그동안 제약회사들은 제품사진과 함께 제품설명, 특장점등을 주로 학술적인면을 강조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모델을 기용해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한미약품은 지난 7월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 제제인 ‘슬리머’를 발매하면서 유명 탤런트인 김희애씨를 수억원의 모델료를 지급하면서까지 ‘한미약품 살빼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 제품 홍보에 직간접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미약품측은 “김희애 씨가 중견탤런트 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 등으로 체형관리에 귀감이 되고 있는 부분을 높이 평가해 ‘살 빼기 캠페인’ 홍보 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료와 관련해서는 톱 탤런트인점이 감안되었다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
한국GSK는 최근 전문신문 등에 A형간염 백신인 ‘하브릭스’ 광고를 하면서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갖추고 있는 전병애 씨를 기용했다.
전병애 씨는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톱 모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녀 모델로 광고제작사의 추천으로 기용되었다. GSK측은 “지명도 있는 모델은 아니지만 아기를 보호한다는 제품의 이미지와 잘 맞는 모성애를 줄 수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우는 다르지만 SK케미칼(주)은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인 ‘엠빅스’를 홍보하면서 내레이터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지희 씨를 ‘엠빅스 걸’로 기용해 대외적으로 제품을 알렸다.
오는 10월 발매되기 때문에 아직 제품사진을 직접적으로 홍보하기에는 부적합했던 이유도 있지만, 미녀 모델을 기용해 관심을 모으겠다는 의미가 더 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K의 남성용 발기부전치료제인 ‘엠빅스 걸’로 기용된 이지희(25) 씨는 국순당식품전과 63빌딩 웨딩박람회에서 활동경력이 있는 전문 내레이터모델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9-30,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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