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장수(長壽)'를 실현한 노인들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제11회 노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 나이가 100세를 넘어 장수의 상징인 청려장(靑黎杖)을 받는 노인이 사상 최대인 68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9년 전인 1998년 117명에 불과하던 수여 대상자가 2000년 이후 증가하고 있긴 하지만 2002년 469명 등 500명을 넘지 못했으나, 2005년 501명, 2006넌 543명으로 증가했고, 2년만인 올해는 700명 선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100세 이상 인구는 2005년(961명)보다 훨씬 늘어난 15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노인의 날'이 공식 지정되기 이전인 지난 1993년부터 대통령 명의로 그 해 나이가 100세가 되는 노인에게 청려장을 증정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9년 전인 '98년에는 청려장을 받는 노인이 117명에 불과했고, 3년 전인 2004년에도 500명을 넘지 못했으나 최근 대상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노인의 날'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태홍 보건복지위원장과 문창진 복지부차관, 안필준 대한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통계청의 '100세 이상 고령자 규모 및 분포' 자료에 따르면 2005년말 현재 100세 이상 인구는 총 961명으로 집계되었다.
이 가운데 경기가 15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141명, 전남 116명, 충남 107명, 경북 84명, 경남 56명, 전북 61명, 인천 35명, 강원·대구 각 34명, 제주 32명, 부산 31명, 광주 29명, 충북 23명, 대전 20명, 울산 6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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