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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혈압약 ‘라실레즈’ 국내 승인
단독-병용요법 모두 가능
노바티스가 개발한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 ‘라실레즈(성분명 알리스키렌)'가 최근 식약청 승인을 받았다.

'라실레즈'는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효소 ‘레닌’을 억제시키는 최초의 레닌억제제(Direct Renin Inhibitor)로 ARB(안지오텐신 수용체 억제제) 개발 이후 10여년 만에 등장하는 새로운 계열의 항고혈압제다.

국내 최초로 라실레즈 글로벌 신약등록을 위한 다국가 제 3상 임상연구를 주도한 오병희 교수(서울대병원)는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의 활성화는 많은 고혈압 합병증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라실레즈와 같은 레닌억제제는 레닌 생성단계에서부터 혈압을 상승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억제함으로써 고혈압치료에 있어 더 나은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항고혈압제를 복용할 경우 효과가 24시간 내내 지속되기 어렵고 대체로 아침시간에 혈압수치가 치솟아 여러 가지 위험이 발생해왔다. 이에 반해 라실레즈는 6,400명 이상의 고혈압환자가 참여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24시간 지속되는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단독요법으로 사용시 안지오텐신 변환 효소 저해제 및 이뇨제(HCT)와 같이 흔히 처방되는 약물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혈압강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다른 항고혈압제로 혈압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의 경우 라실레즈를 병용해서 사용하면 추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저해제, 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 칼슘 채널 차단제 또는 HCT와 같은 약물과 함께 병용하면 추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고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한편 '라실레즈'는 지난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으며 8월에는 EU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번 식약청 승인으로 국내서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10-0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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