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R 카페키(Capecchi·70) 미 유타대 인간유전생물학 교수와 올리버 스미시스(Smithies·82) 노스캐롤라이나대 병리학 교수, 마틴 J 에번스(Evans·66) 영국 카디프대 포유류유전학 교수가 배아줄기세포 연구로 2007년 노벨의학상 수상자로 8일 공동 선정됐다.
올해 노벨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마리오 R. 카페키(미국 유타대), 올리버 스미시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마틴 J. 에번스(영국 카디프대) 교수 등 3명은 특정 유전자가 파괴된 쥐를 만들어냈다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는 유전자가 생물체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세계 최초로 입증한 업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Micro) 세계의 유전자 기능을 생물체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 것이다.
수상자들은 쥐의 줄기세포를 유전자 조작 기술로 특정 유전자만 파괴했다.
줄기세포는 뼈·근육·신경세포로 갈라지기 전의 원시세포를 말한다.
이렇게 특정 유전자가 사라진 원시세포를 멀쩡한 유전자가 있는 수정란과 섞었다.
이를 쥐 대리모의 자궁에 이식해서 특정 유전자가 파괴된 쥐를 탄생시켰다.
그 다음 이런 쥐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관찰하면 애초에 표적을 삼아 파괴시킨 유전자의 기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의대 생화학과 서정선 교수는 "이들의 연구 성과 이후 전 세계에서 1000개 이상의 특정 유전자가 파괴된 쥐가 탄생했다"며 "이런 쥐를 이용해 인간의 질병이 어떤 유전자를 통해 발생하는지를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10-09,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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