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순환기학회(회장 김현승, 이사장 김재형)가 심장수호 주간(7∼13일)을 맞아 전국 4개 지역 40-70세 남녀 3253명을 대상으로 심장건강상태를 평가한 결과 전체의 69.8%가 '복부비만' 등 5가지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회는 '심혈관 및 대사질환 위험요소'로 ▲혈압 ▲혈당 ▲복부비만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5가지를 심장건강의 주요요인으로 제시했다.
이번 조사에서 5가지 지표를 각각 합격, 경고, 불합격의 3등급으로 나눠 "대사증후군" 기준을 벗어나는 지표가 2개 이하이면 "우등생", 3개 이상이면 "열등생", 당뇨나 고혈압 같이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2개이상 가지고 있으면 "낙제생"으로 분류한 결과, 전체의 47.5%가 심장건강 열등생으로 분류됐으며, 22.3%가 낙제생으로 전문의의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가지 지표 중 가장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은 '혈당' 으로, 전체의 86.8%가 정상치를 보인데 반해 '혈압' 은 38.4%만이 정상이었다.
특히 '복부비만' 은 34.8%가 정상치를 벗어났고,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 여자에서 63.6%가 정상치를 넘어서 남성의 32%에 비해 관리수준이 크게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형 이사장은 "최근 2∼3년사이에 복부비만이 심장건강 위해요인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 "심장건강 5가지 지표들은 복부비만을 중심으로 서로 영향을 미쳐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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