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동아제약에서 강문석 이사의 이권결탁 사실이 알려지자 강문석 이사와 직원들간의 만남이 동아제약 로비에서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강문석 이사는 쓰러졌고 곧바로 고대안암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의 발단은 18일 오전 강문석 이사가 5층 집무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일을 보냈다.
이후 강문석 이사의 개인 이권 결탁 사실이직원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이에 직원들이 메일을 보내고 나가는 강문석 이사를 만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본사 로비로 달려갔다.
직원들이 사실여부를 확인하자 ‘오해다’라며 부인하고 직원들에게 ‘알리지 말아달라’ 등의 태도를 보이다 명확한 답변을 하지 못하고 직원들 앞에서 쓰러졌다.
이후 강문석이사는 폭행치사로 고소하겠다고 경찰을 불러 직원들을 협박하기도 했다고 동아제약 관계자는 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러한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강문석 이사가 직원들의 엄정한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오히려 헐리우드 액션을 하는 모습에 많은 직원들이 허탈해 했다고 각 언론사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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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측은 "강문석 이사와 동아제약 직원간의 몸싸움은 없었으며 이와 관련된 사실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은은 강문석 이사가 직원들에게 보인 메일 전문>
친애하는 동아제약 가족 여러분.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이어 다시 이번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쟁이 발생된 데 대해 임직원 여러분 앞에 담담한 입장이 되지 못함을 잘 알고 있으나, 안타까운 마음에 메일을 통해서나마 저의 심경을 밝히고자 합니다.
돌이켜 보면, 자금압박으로 인해 하루 앞을 내다 볼 수 없었던 IMF 기간, 의약분업으로 인한 제약 시장의 재편, 신약개발과 출시의 기쁨 등 많은 중요한 일들이 동아제약과 우리를 지나갔었습니다.
제가 동아제약 재직 기간 동안 수행한 모든 것이 선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던 것 또한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회사 및 동아제약의 부실이 모두 제가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하고, 제가 회사의 성장과 이익은 도외시하고 오직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급급했던 경영자로 매도하는 근래의 대 언론 홍보 활동을 접하면서 말할 수 없는 서글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동아제약 임직원 여러분.
비록 이사회의 일원으로 이사회에 참석은 하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상태로 여러분들과 회사생활에 동참하고 있지는 못합니다. 단지 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피 10월 31일 개최되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다시 완전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의 이면에는 한미약품 또는 한국알콜 등 외부 기업이나 세력과 결탁하여 회사를 공중분해 시키려는 어떠한 밀약이나 의도는 결단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제가 동아제약의 일부 지분을 보유한 주주에 지나지 않을지는 몰라도 동아제약은 저의 모든 것입니다.
저와 유충식 부회장님의 충심을 헤아려 주셔서 부디 임시 주총의 결과를 차분하게 기다려 주시면서 본업에 전력을 다 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 드리면서 짧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 문석 드림.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10-19,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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