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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비만 등이 이차암 발생 높여
국립암센터 연구 결과...특별 프로그램 필요
암생존자는 일반인에 비하여 이차암 발생 위험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흡연, 비만,당뇨질환 등이 암생존자의 이차암 발생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임을 밝혀졌다.

이는 국립암센터 박상민, 윤영호, 허봉렬 연구팀이 국내 암생존자의 이차암 발병위험도 등을 산출하여 세계적인 암권위지인 임상종양학회지에 10월 20일자로 게재된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암종별로 보았을 때에도 남성 암환자에서 이차암이 발생할 위험은 일반인에서 암이 생길 위험에 비해 폐암 2.1배, 대장암 4배, 간담도췌장암 1.9배, 비뇨생식기암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 진단 시 고령이거나 암 진단을 받기 전부터 흡연, 비만, 당뇨와 같은 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암생존자 일수록 이차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았다.

50세 미만에서 암으로 진단된 환자에 비해 60세 이후에 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이차암 발생위험도가 1.8배 높았고, 암종별 이차암 발생률은 두경부암의 경우 3.4배, 위암 4.5배, 폐암 4배로 증가했다.

흡연과 관련된 암을 모두 합쳤을 때에도 고령인 경우에는 2.2배 정도 암발생률이 높아 암생존자에서도 흡연은 이차암의 주요한 위험인자로 나타났다.

암진단 전에 하루 1갑 이상 흡연을 하던 암환자는 비흡연 암환자에 비하여 이차암으로 폐암이 생길 위험이 3.7배, 흡연관련 암이 2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 전에 비만이나 당뇨질환 등 만성병을 가지고 있던 암환자 역시 이들 질환이 없었던 환자들보다 이차암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암 진단 전에 비만이었던 암환자(체질량지수가 25 이상)는 그렇지 않은 암환자에 비하여 이차암으로 대장암 3.5배, 비뇨생식기 관련 암은 3.6배 발생 위험이 증가했다.

암 진단 전에 공복시 혈당이 126mg/dL 이상(당뇨병)이었던 암환자는 정상 혈당인 암환자에 비하여 이차로 간담췌도암 3.3배 및 흡연관련 암 1.9배이 생길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

같은 흡연자나 비만인의 경우에도 일반인에 비해 암환자에서 새로운 암 발생의 위험이 2배이상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흡연자라 하더라도 암생존자는 일반 흡연자에 비해 두경부암과 대장직장암은 4배이상, 폐암과 비뇨생식기암은 2배이상 발생할 위험이 높았고, 비만인 경우는 암생존자의 대장직장암과 비뇨생식기암의 발생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5배이상 높았다.

이번 연구는 국내 암으로 진단된 남성 14,181명을 대상으로 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로 국립암센터 기관고유연구사업 연구비로 수행되었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이 연구는 암생존자가 일반인에 비해, 특히 암 진단 전 흡연, 비만, 당뇨와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이차암 발생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암 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하며, "암환자의 특성에 맞는 암검진 프로그램과 함께 금연, 영양상담, 운동중재 및 만성병 관리 등 암환자 맞춤형 토탈케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10-26,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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