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차남(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前 동아제약 사장) 그리고 4남(강정석 동아제약 대표이사)사이에 벌어진 경영권 분쟁이 극한 대립상황을 벗어나게됐다.
26일 강문석 이사는 “아버님(강신호 회장)께서 뜻하시는 대로 적극적으로 따르며 형제간의 화합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문석 이사는 “주주 및 임직원 여러분께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버님께 불효했던 아들로서 사죄를 드립니다. 아버님에 대한 이런 못난 아들의 행동은 제가 평생 지고 가야 할 업보로 남는 것 같습니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언론사에 보내왔다.
이 메시지에서 강문석 이사는 “제가 자초한 이 시련 속에서 다시 한번 아버님의 귀함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 시간은 이런 깨달음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며 “이 모든 불효에 대한 아버님의 너그러운 이해와 지금까지 동아제약을 사랑해주신 온 국민에게 더욱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후보 이준행 교수에 대해서는 이사후보 추천을 철회하겠다고 전해왔다.
현재 동아제약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현 경영진측 이사는 김원배 사장, 강정석 부사장, 박찬일 상무 등 3명이다. 강문석 이사측은 강문석 이사, 유충식 이사등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