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뇌 연구의 촉진을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해 세계 7위권의 '뇌 강국'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부는 5일 뇌연구촉진심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제2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뇌연구촉진법에 근거해 과기부, 복지부, 산자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수립한 '제2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은 지난 1998년 수립돼 올해로 종료되는 제1차 기본계획에 이은 것으로, 우리나라 뇌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는 그 동안 조성된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R&D 핵심역량 강화',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 '산·학·연 협력 및 인프라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원전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목표아래 '국가 뇌연구 전문기관 구축 검토' 등 7대 과제를 통해 이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98년에 비해 뇌연구 분야간 통합 및 융합연구가 강화됨에 따라 '뇌인지', '뇌융합' 분야를 신설해 뇌신경생물, 뇌인지, 뇌신경계질환, 뇌신경정보 및 뇌공학, 뇌융합 등 5개 분야로 구분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 뇌 분야 과학기술 논문 창출과 특허 기술 경쟁력을 세계 7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현재 2000명 수준인 연구개발 인력도 9300명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1998년 뇌연구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제1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98~'07년)을 수립·추진해 지난 10년간 총 3180억원을 투자하는 등 뇌연구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왔다.
정부의 지원 및 투자에 힘입어 뇌 연구 참여인력은 '98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뇌 연구관련 SCIE 논문 건수도 '98년 세계 23위(65건)에서 '06년 14위(363건)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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