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마다 5개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신경외과학회 학술대회가 2013년에는 서울에서 막을 올린다.
제15차 세계신경외과학회 한국유치단(단장 한대희, 사무총장 정희원)은 지난달 20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3차 세계신경외과학회 회의에서 대의원 투표를 통해 2013년 개최 예정인 15차 학술대회를 한국에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한대희 유치단장(서울의대 신경외과)은 유효투표수 170표의 약 53%에 해당하는 90표를 득표하여 제1차 투표에서 일본 등 다른 5개 경쟁국을 누르고 승리를 이끌어냈다며 승전보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1955년 창설된 세계신경외과학회는 WHO 공식 인준기관으로, 현재 89개 국가별, 지역별, 다국가가 참여하는 신경외과학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회원수는 5만 명에 달한다. 2009년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14차 대회에는 4,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3년 서울대회에는 특히 아시아 국가 및 동유럽 국가에서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참석자 약 5,000여명, 동반자 약 2,000여명이 학회기간 중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정희원)는 서울대회 유치를 위해 2004년 4월 9일 특별위원회로 유치단을 발족하여 지금까지 4년 동안 전세계 대의원을 만나고 설득하며 한국 유치의 타당성을 알리고 지지르 호소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 단장은 “2013년 서울대회 개최로 우리 학회가 당당히 선진국 학회 대열에 진입하는 한편, 다른 세계학회의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쳐 우리 의학계의 위상은 물론 국가적 위상과 이미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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