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의학원·의학회와 이달중순 MOU
소위 '지정기탁제'가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다음달 초순까지는 도입될 전망이다.
제약협회가 제약사의 의료학회 기부금 지원방식을 개별제약사와 학회간 직접 지원방식이 아닌 공인된 단체를 통해 간접 지원하는 '지정기탁제'를 도입키로 한 이후 제약사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제약회사가 특정 학회 지원을 지정하는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방식은 학회의 입김이 여전히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나 영수증 첨부 등 모든 지원절차가 투명 할 뿐 아니라 자율규정 등에 적법한 지원이 이뤄져 그동안 개별 제약사와 의료기관간 직접 지원에 따른 문제점이 상당부분 해소되며 투명성이 담보되는 장점이 있다.
제약협회는 이번주내 이사장단회의를 거쳐 빠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지정기탁금 수령단체로 내정된 한국의학원(이사장 유승흠), 대한의학회(회장 김건상) 등과 지정기탁제 도입과 관련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학원(재단법인)과 대한의학회(사단법인)는 법인체 자격을 갖춘 의학단체로, 종합학술단체 성격을 가진 곳은 이 두 곳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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