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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은 부모의 습관이 좌우한다
부모가 콜레스테롤 많으면 아이도 검사해 봐야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원인이 되는 고지혈증은 아이의 생활습관보다 부모의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부모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다면 아이의 고지혈증 예방을 위한 콜레스테롤 검사와 함께 부모의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유선미, 강재헌 교수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대사영양질환팀 송지현 박사는 지난해 10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과천 지역 일부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와 아동의 요인’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고 “아이의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부모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이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모나 조부모 중 조기에 관상동맥질환을 앓은 가족력이 있거나 고콜레스테롤증이 있는 부모의 자녀는 조기에 혈중 콜레스테롤을 측정해 보아야 한다는 것.

더 나아가 아이들의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부모들의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콜레스테롤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이 연구는 2005년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 용역사업으로 수행된 소아 - 부모 trio 연구의 일부로 경기도 과천시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남녀 자원 학생 108명과 그 부모 216명을 대상으로 아동 콜레스테롤 수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는 환경적 요인을 분석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동 본인과 부모의 생활습관과 함께 가족 특이적 요인, 즉 부모의 콜레스테롤 수준 등을 분석한 결과 아동 콜레스테롤 수준은 아이 및 부모의 생활 습관에 영향을 받지만 부모의 콜레스테롤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가정의학과 유선미 교수는 “콜레스테롤 상승은 심혈관질환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므로 30~40대 초반의 젊은 부모라면 고지혈증이 없더라도 미리 관리하여 본인을 위해, 아이를 위해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고지혈증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 중에 지방량이 많아진 상태를 말한다. 심혈관계 질환과 대사증후군의 발생에 관여하는 위험인자로서 혈중수치가 높을수록 사망률이 증가하며, 소아, 청소년기에 확인된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1-1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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