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부가 골다공증 유병률 조사를 국가 차원에서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 종구)는 세계보건기구와 선진국 등에서 이미 국가 차원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실태조사를 오래 전부터 도입, 유병 수준 및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공중보건학적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골다공증 관련 조사항목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추가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개월 간 국민건강영영조사에 골다공증 조사항목을 추가키로 하고 준비해온 점을 감안, 오는 7월부터 대한골다공증학회(학회장 최웅환, 한양대 의대)와 향후 5년 간 공동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11일 오후 6시 서울역에 소재 한 모 음식점에서 최 웅환 골다공증학회장 등과 '국민건강영양조사 골다공증 조사와 근거중심의 정책개발을 위한 협력협정(MOU)을 체결했다.
대한골다공증학회는 골다공증 진단에 사용하기 위해 이동검진차량에 장착되는 첨단검사장비 사용 경비(약 4억원) 전액을 부담하고, 기술 지원키로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문제를 보건당국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WHO는 오는 205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600만명 정도가 골다공증으로 인해 엉덩이골절이 유발될 것으로 추정하고, 골다공증 예방·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및 정책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국가별로 WHO 및 관련 국제기구와 연계된 골다공증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성인의 10%를 차지하는 골다공증 유병률을 2010년까지 8%로 줄이는 'HP2010 골다공증 관리 목표'를 설정, 추진하고 있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50세 이상 골다공증 유병률은 남자 3%, 여자 16%에 달하며, 65세 이상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 입원율은 인구 1만명 당 17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 60세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유병률은 5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골다공증 및 근골격계 관련 질환의 연간 사회경제적 비용은 암(5조6000억)의 40%, 당뇨병(1조1000억)의 2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