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창업주이자 한국 제약산업의 큰 별인 송음 이선규 회장<사진>이 3월 17일 오전 3시 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약업인으로 고귀한 삶을 살아온 故 이선규 회장(84세)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봉재리에서 출생했다. 일제시대 궁부약방의 직원으로 의약품과 인연을 맺어 오늘까지 60년 세월을 묵묵히 한 길로만 걸어왔으며 우리나라 제약산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故 이선규 회장은 약다운 약이 없었던 시절 한국인의 배탈, 설사약인 '정로환'을 개발하여 국민건강을 지켜왔다.
일제로부터의 해방한 후 6.25의 혼란기였던 40년대와 50~60년대 우리나라는 수인성 질환인 배탈, 설사약마저 없는 최악의 상황이어서 설사를 멈추게 하는 ‘정로환’은 곧 신의 약으로 평가받을만 한 것이었다.
故 이 회장은 국내 최초로 끓이지 않는 염색약 '양귀비'를 개발했고, 60년대 패션염모제 '훼미닌'을 개발하여 동성제약을 국내 최고의 헤어컬러 메이커로 성장시켰다.
故 이 회장은 인보사업에도 헌신적이었는데 20년째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나누는 삶을 살아왔으며 1998년 사회공헌 의지를 담아 송음 이선규 약학상을 재정해 지금까지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동성제약이 치매치료제 등을 개발해 치료제 메이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영원한 약업인임을 잊지 않았다.
故이선규 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월 19일 오전 5시에 예정돼 있다. 장지는 이 회장의 고향인 충남 아산시 둔포읍 봉재리 선산이며, 영결식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관대리에 위치한 아산공장에서 회사장으로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있을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3-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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