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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약청, 일일 허용량보다 적게 섭취 |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식품첨가물 섭취량은 일일 섭취허용량에 미치지 않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가공식품 중 보존료 및 산화방지제에 대한 섭취량 조사 평가를 2007년도 연구사업으로 수행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에 미치지 않는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간장 등 1574품목의 가공식품 중 보존료 함량을 분석한 결과 최고 1078ppm(치즈류 중 소르빈산 사용기준 3000ppm이하)이었으며 과자류 등 901품목에 대해 산화방지제 함량을 분석한 결과 최고 2618ppm(향신료가공품 중 에리쏘르빈산)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 보존료는 소르빈산 및 안식향산 등 5종 18품목이며 분석대상 산화방지제는 디부틸히드록시톨루엔 및 에리쏘르빈산 등 8종 10품목이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 가공식품 중 보존료 및 산화방지제가 함유된 식품만을 모두 섭취한다는 가정하에 국민건강․영양조사표를 적용, 노출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보존료 및 산화방지제는 일일섭취허용량(ADI)과 비교 시 각각 2.0%~36.4%, 0.0%~2.6%를 섭취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보존료 및 산화방지제를 함유한 식품만을 모두 섭취하는 섭취자 중에서도 상위섭취그룹을 대상으로 한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한 평가 결과에서도 각각 일일섭취허용량의 4.4%~73.8%, 0.0%~4.7% 수준으로 평가됐다.
연령별에 따른 평가 결과 어린이와 성인 간 큰 차이는 없었지만 햄 및 치즈 등에 사용되는 소르빈산류는 12세 이하의 경우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36.9%로 전체평균 (22.9%)보다 약간 높게 조사됐다.
식약청은 조사결과 일반적인 식습관에서는 보존료 및 산화방지제의 경우 대부분 일일섭취허용량과 비교해 문제가 없었으며 상위섭취그룹을 대상으로 한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도 대부분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식향산의 경우 섭취량이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73.8%로 나타남에 따라 올바른 식품 섭취습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청은 발색제, 표백제, 보존료, 인공감미료 및 산화방지제 등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식품첨가물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 ‘식품첨가물안전 국가관리 구축사업’을 통한 섭취량 조사를 연차적으로 순환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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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3-21, 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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