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체간이식에서 수술상처를 크게 줄임은 물론 회복도 빨리할 수 있는 최소절개 방법이 개발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즉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의 경우와 비교해 복부 절개길이가 크지 않고, 수술시간이 짧으며, 복강경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기존의 개복수술의 술기만을 이용하였으므로 수술비 측면에서 저렴한 방법이 개발된 것이다.
국립암센터 간암센터 간이식수술팀(박상재, 이광웅, 김성훈, 한성식 박사)은 우간을 이용한 성인간 생체간이식에서 최소침습수술방법의 하나로 기존 절개크기의 절반이하의 최소절개를 이용한 상복부 중앙절개법을 개발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간이식수술팀은 2008년 2월20일부터 4월7일까지 국립암센터에 시행한 성인간 생체공여자 간이식 15례의 모든 공여자에서 기존 절개 크기의 절반이하인 평균 12.8cm(12-16cm)의 배꼽 상부 중앙절개를 통해 생체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였으며, 공여자 수술시간은 평균 238.6분(180-287분)으로 기존의 ‘L자’ 혹은 ‘ㅗ자’형 절개술 때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공여자들은 수술사망이나 주된 합병증 없이 모두 잘 회복하여 수술 후 평균 9.9일(7-14일)에 퇴원하였고, 이식된 공여간은 모두 수혜자에서 정상기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술식을 처음 고안한 국립암센터 김성훈 박사는 “성인간 생체 간이식에서 공여자의 큰 흉터는 수술 후 공여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이유였고, 최근 흉터를 줄이기 위한 여러 시도 등이 시도되고 있으나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이식편을 온전하게 꺼내기 위해 불가피한 절개의 필요성 등의 문제점들이 대두되고 있었다” 면서 “최근 2달간 성공적으로 시행된 상복부 중앙절개를 통한 공여자 우간절제술은 대부분의 공여자에서 시행할 수 있는 보편성을 가져 간기증을 원하는 공여자, 특히 젊은 미혼 공여자들의 수술상처를 크게 줄여 빠른 회복과 수술 후 삶의 질 향상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그 의의를 밝혔다.
<사진=국립암센터에서 개발한 ‘최소 상복부 중앙절개’>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4-27, 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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