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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대약회장선거 3파전 양상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의 국회진출로 인해 치러 질 대약 회장의 보궐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는 김구부회장-박한일약사공론주간-권태정전서울시약회장간의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대약회장 보궐선거 후보군으로 하마평에 올랐던 문재빈(중앙약대)전서울시약회장, 전영구(성균관약대)전서울시약회장, 조찬휘(중앙약대)서울시약회장, 박기배(중앙약대)경기도약회장 등이 모두 중대와 성대출신으로 동문간 내부적인 조율 또는 자율적인 불출마 등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김구부회장(중앙약대)과 박한일(성균관약대)주간 권태정(동덕약대)전서울시약회장 등 3명이 자천 타천으로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오는 21일 선거공고를 거쳐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후보등록과 함께 한달여 간의 선거운동을 거쳐 7월 10일 개표 하게될 이번 선거는 이미 출마를 밝힌 김구대약부회장과 지방약사회 나늘이 등을 통해 의욕적인 출마 의지를 굳히고 있는 박한일주간에 이어 권태정전서울시약회장이 출마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집행부 성향이 짙은 2명의 남약사와 야권 기질이 있는 1명의 여약사 간 대결구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번선거에서 관심을 끄는 부분은 과연 회원들이 원희목 전회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김구부회장이나 박한일주간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야권에 있는 권태정전서울시약회장을 지지할 것인가 하는 대목이다.

약사회 선거는 전문직능의 면허를 보유한 특수집단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적으로 우세한 동문간의 이해관계가 변수로 작용될 공산이 크며 선거 때마다 "선약사 후동문"을 공정선거의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지만 기대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번째 맞이하는 직선제인 이번 선거 역시 과거 두 차례의 양상에서 나타났듯이 거대동문을 보유한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것인지 아니면 예상과 달리 적은 동문출신이라 하더라도 당선될 수 있을 것인가가 최대의 주목거리다.

따라서 중대와 성대출신인 김구부회장과 박한일주간은 양거대 동문의 주자라는 점에서 외견상으로는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다.

그러나 권태정전회장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권전회장은 지난 2003년 12월 서울시약회장 선거에서 2명의 거대동문 출신 남자후보를 누르고 당당하게 당선된 인물이며 특히 최근 모 전문매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대상후보들을 큰 포인트 차이로 앞서 인지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는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2번의 선거에서는 원희목회장의 인지도에 비해 다른 후보들의 이미지가 워낙 미약했다는 측면에서 원회장이 일방적인 승리를 누릴 수 있었지만 이번 선거는 동문은 적지만 전국적인 지지도나 여론조사 등에서 월등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권전서울시약회장의 출마가 확정된다면 김구부회장 그리고 박한일주간과 함께 흥미로운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는 임기 3년의 잔여기간인 1년 6개월을 채우는 회장을 뽑는 선거지만 3년의 임기가 맞물려 있는 차기회장 선거에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도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 약사회는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허용 등을 비롯해 대내외적으로 누적된 현안과 더불어 약권 수호와 연계된 난제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약사회 회원들은 말보다는 행동, 행동보다는 강도 높은 실천을 선호하는 수장이 등장하여 어려운 숙제들을 슬기롭게 풀어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7월 10일 뚜껑이 열릴 대약회장의 선거에서 과연 회원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될 지 궁금해지고 있다.

【정 해일 주간】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5-15,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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