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물놀이 인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유행성 결막염 환자수도 덩달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병이다.
가천의대 길병원 안과 송종석 교수가 말하는‘여름철 눈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행성 결막염이란?
여름에 유행하는 결막염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의 눈병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유행성결막염이고, 다른 하나는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불리는 급성 출혈결막염으로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이 두 가지 결막염 모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이차적인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과 증상을 경감시키기 위한 대증 치료를 할 뿐 한번 걸린 결막염을 빨리 낫게 할 뾰족한 방법은 없다. 때문에 안질환에 걸리기 전 미리 예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된다.
■예방은 어떻게
유행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대단히 강해 환자와의 직접 접촉뿐 아니라 수건이나 문의 손잡이와 같은 물건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때문에 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유행성 결막염에 걸린 환자와는 수건을 따로 쓰고 손을 깨끗이 씻은 후가 아니면 절대로 눈에 손을 대는 일이 없어야 한다.
송종석 교수는 “눈병에 걸린 환자들 역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눈병은 한번 걸리면 2주정도 전염성을 가지게 되므로 눈병에 걸린 동안에는 물놀이를 삼가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안약을 넣거나 눈병에 걸린 눈을 만진 경우엔 바로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편 어린 자녀가 눈병에 걸린 경우에는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을 최소 2주 정도는 보내지 않아야 다른 아이들에게 눈병이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8-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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