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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성형목적으로 널리 알려진 엘러간사의 ‘보톡스(성분명 보튤리눔 톡신 A형)’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겨드랑이 다한증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심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곧 적응증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심사 통과는 18세 이상 환자의 액와(겨드랑이) 부위 국소 다한증 치료를 대상으로 하며, 이로 인해 과도한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겪었던 사람들이 ‘보톡스’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보톡스’는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유일하게 승인 받은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로 미국의 글로벌 제약기업인 엘러간(Allergan)사가 판매하고 있는 제품명이다.
약 18년 동안 75개국 이상에서 치료 또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어온 ‘보톡스’가 지난 2004년 미국 FDA에서 다한증 치료 목적으로 추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한국에서도 적응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다한증은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이다. 계절에 관계없이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신체 특정부위나 전신에서 체온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땀이 흐르는 상태를 말한다. 국내에는 전체 인구의 약 1%인 40만여 명의 다한증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다한증의 치료법으로는 일시적으로 땀 발생을 차단시키는 도포제를 사용하거나 수술로 땀을 조절하는 교감신경을 잘라서 영구히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수술치료의 경우 수술부위의 다한증을 억제하는 데에 영구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만, 엉덩이, 등, 가슴 등 수술부위 이외의 다른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부작용(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도포제의 경우에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 한해서만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매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장기간 사용시 피부 자극 유발 가능성이 수반되었다.
‘보톡스’는 땀샘을 자극하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차단하는 동시에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원리로 다한증 치료에 사용된다.
‘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성분의 신경-근 긴장 이상 치료제인데 1989년 사시 및 안검경련 치료제제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은 이래 2002년 보툴리눔톡신 A형 제제 중 유일하게 미용성형 목적의 주름개선제로 승인 받았다.
주름치료 이외에 안면 경련 및 안검 경련, 국소적 근긴장 이상증, 뇌성마비나 뇌졸중(중풍)후의 팔다리 강직 등, 병적으로 과도하게 근육의 경련이나 근육 강직을 보이는 질환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립선 비대증, 요실금 등 치료 영역의 확대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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