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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복지, '치매관리 종합대책' 마련

"생애전환기 진단 시점을 앞당길 것" 검토

신경외과·산부인과 의사 공급부족 해결방안 모색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은 1일 연내 '치매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위험요인을 사전 관리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했다.

전 장관은 이날 복지부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국내 유병률이 8.3%인 치매와의 전쟁을 치르려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전 장관은 "조기발견 시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는 퇴행성치매가 50%를 차지하고 있고 10∼15%는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할 수 있다"며 "특히 위험요인을 관리·예방할 수 있는 치매도 30∼40%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장관은 "치매환자 중에서 병원에서 진단 받는 환자는 3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병원에 다녀도 제대로 치료받는 환자 15%, 부정기적으로 치료받는 대상은 15%이며 실제로 대부분의 환자(70%이상)는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치매는 알기만 하면 예방 가능하고 치매와 암의 유병률이 거의 비슷한 점을 감안, 생애전환기 진단 시점을 앞당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치매를 잘 관리하면 건강보험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09-02, 10:0

기사제공 [인터넷중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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