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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미국인 25% 부정맥
심방세동 발생률 남성 26%, 여성 23%
40세 이상 미국인 4명 중 한 명이 부정맥의 일종인 심방세동(心房細動)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수 도널드 로이드-존스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의 학술지 '순환' 최신호(8월17일자)에 이 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로이드-존스 박사는 1966-1999년 '프래밍검 심장건강 조사'에 참여한 8천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40세 이상 연령층의 심방세동 발생률이 남성은 평균 26%, 여성은 2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80세가 되어도 남성 22.7%, 여성 21.6%로 평균비율이 거의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방세동이란 아래쪽 심실로 혈액을 내보내는 심장의 위쪽에 있는 심방이 규칙적으로 박동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떨리는 동작을 나타내는 현상으로 이렇게 되면 심방의 혈액이 심실로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해 심방에 고이면서 혈전이 형성될 수 있다. 이 혈전이 빠져나가 뇌동맥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한다.

로이드-존슨 박사는 심방세동을 잡아내기는 그리 어렵지 않으며 성인은 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의사의 검진을 받으면 된다고 밝혔다.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엄지 옆쪽에서 가까운 손목이나 목줄기에 손가락을 대면 맥박이 느껴지는데 약 15초쯤 대고 있는 동안 맥박이 규칙적이어야 정상이다. 만약 맥박이 규칙적으로 뛰다가 중간에 한 박자 쉬었다가 다시 뛰면 심방세동을 의심할 수 있다.

로이드-존슨 박사는 심방세동은 일단 포착되면 치료가 어렵지 않으며 만성 심방세동도 심방의 기능을 개선하는 적절한 치료로 뇌졸중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존스 홉킨스 대학 의과대학 심장병전문이자 AHA대변인인 데이비드 마이어슨 박사에 따르면 심장세동은 심장판막 이상, 고혈압, 알코올 남용, 갑상선 기능장애 등 내재적인 질환으로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8-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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