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의학적 이유없이 키가 크지 않는 아이에게 성장호르몬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의 엘렌 레스첵 박사는 '임상내분비학-대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성장호르몬 결핍이 아니면서 키가 작은 아이들 68명(9-16세)을 대상으로 평균 4.4년에 걸쳐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성장호르몬 투여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임상시험에서 성장호르몬이 투여된 그룹은 표준신장에는 여전히 못미쳤지만 위약이 주어진 그룹에 비해서는 성장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레스첵 박사는 밝혔다.
이에 대해 듀크 대학 메디컬 센터의 마이클 프리마크 박사는 성장호르몬의 투여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면서 성장속도가 아주 느리고 뼈의 성숙이 크게 지연되고 있는 아이들로 대상을 한정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프리마크 박사는 또 성장호르몬 투여를 시작한지 첫 6-12개월 사이에 투여 전보다 성장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아이들은 장기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 기간에 성장속도의 뚜렷한 증가가 없는 아이들에 대해서는 성장호르몬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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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8-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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