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임기 여성중 2-8%에 해당하는 자궁경부 및 질 선천성결손 환자에게 맹장을 이용한 자궁경부 및 질 재건술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그 동안 자궁경부 재건술은 대장을 사용하며 시행하여 왔으나 통로가 자주막히고 염증이 생기는 등 문제가 자주 발생했으며, 질 재건술 또한 주로 허벅지 살을 이용했으나 쉽게 내려앉고 위축되는 현상을 나타냈다.
이번에 박기현 교수가 도입한 수술법은 맹장과 대장의 일부 조직과 혈관을 이용한 자궁경부와 질 재건술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진다.
박기현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해외에서도 잘 이뤄지지 못하고 있던 맹장과 대장을 이용해 자궁경부와 질 재건하는 방법으로 자궁경부는 맹장을 이용하여 생리와 정자 이동 통로를 만들어 복강내 출혈을 없애고 임신이 가능하게 됐으며, 질 재건술은 대장을 이용한 방법을 통해 허벅지 살을 사용할때보다 협착이 용이하다고 강조했다.
박기현 교수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자궁경부및 질 선천성결손 환자의 경우 치료원칙은 전자궁절제와 질 재건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며 “이번 수술법이 보편화될 경우 산부인과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외과 비뇨기과의 장기결함에도 맹장을 이용한 재건술이 첨단 수술법으로 각광을 받을것” 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새로운 수술법은 오는 23일 신촌 세브란스 은명대강당에서 열리는 ‘2008 부인과 질환 처치의 최신지견및 수술 시연회’를 통해 소개된다.
박 교수는 “여성의 생식기 중 자궁경부는 자궁과 질의 소통로 역할뿐만 아니라 월경주기에 따른 분비기능, 분만시 개대 등 미묘한 기능을 갖고 있다”며 “새로 개발한 수술법은 자궁, 경부, 질의 관통성을 유지시켜 생식능력을 회복시키는 수술로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많은 이들과 기술을 공유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실제 개원가에서 유용할것으로 사료되는 처녀 자궁내시경술,난소보존 거대난소낭종 수술기법,복막을 이용한 절재건술의 성공 노하우 생식기결손 방사선 영상, 흔한 비뇨부인과 수술실기및 로봇수술의 최신동향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11-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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