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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관 증후군’ 손바닥 최소 절개술 탁월
간단하면서도 합병증도 거의 없어

손가락의 주된 감각을 담당하는 정중 신경이 손목부위의 수근관을 지날 때 눌려 발생하는‘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을 ‘손바닥 최소 절개술’로 시행하면 합병증도 거의 없는 간단한 치료법이란 임상 결과가 나왔다.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1.5~2.0cm의 작은 절개를 통해 시행하는 방법으로 절개부위의 통증을 줄 일 수 있고 내시경 수술의 불충분한 횡수근 인대의 절개를 줄 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내시경 수술과 비교하여 절개의 크기는 동일하나 비용은 훨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지난 6일 열린 대한말초신경학회 창립기념 학술대회에서 경기도 평택 소재 갈렌의료재단 박진규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최정재, 김용대, 박진규)은 30대~50대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수근관 증후군’의 치료법에 대한 임상치료 사례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5년~2007년까지 시행한 100명의 환자(남자 15명, 여자 85명)를 성별, 부위별, 직업별, 합병증 등의 수술결과를 분석 발표했다. 수술성공률은 88.5%로 매우 높았고, 합병증은 수술부위의 염증인데 그것도 단 1명밖에 없었다.

‘수근관 증후군’으로 수술한 환자는 ▲주부 46명 ▲노동자 30명 등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이 높았는데 특히 주부의 경우 과거에 비해 많은 발생 양상을 보인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갈렌의료재단 박진규병원에서 시행한 ‘손바닥 최소 절개술’은 122례를 추적 관찰했는데 이중 ▲크게 호전 76례(62.3%) ▲호전 32례(26.2%) ▲비교적 호전 9례(7.4%) ▲약한 호전 5례(4.1%)로 수술성공률은 88.5%로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수근관 증후군’의 경우 손바닥 최소 절개술 치료법은 “적은 피부절개를 하여 횡수근 인대를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쉽게 절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고식적인 절개법의 큰 절개보다 통증을 줄 일 수 있고 내시경수술의 불충분한 횡수근 인대의 절개를 줄 일 수 있는 것은 불론 비용도 내시경수술보다 절감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수근관 증후군은? >

‘수근관 증후군’은 주로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층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남자보다는 여성에게서 압도적으로 많고 주로 무감각해 지거나 잠을 깰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고 때론 손에 저림 증상이 오기도 하는 흔한 질병이다. 40세가 넘어가면 여성의 10%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돼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압박 신경병증으로 손목 내에서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정중신경이 압박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주로 키보드 등 손가락이나 팔목을 많이 사용하는 컴퓨터업종 종사자, 이발사, 운전기사 등의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생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되어 직업이 위험인자이다.

진단은 우선 임상적인 진찰소견이 중요하며,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초음파를 통해 손목 내의 정중신경이 부어 있는 것을 확인해 진단할 수 있고, MRI와 근전도 검사도 매우 유용하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 보존적 치료인 손목의 부목 고정,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등을 투여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그러나 대부분은 횡수근 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을 박리해 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부분 마취 하에서 10분가량 걸리는 간단한 수술로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 합병증 발생은 비교적 드문 편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12-15, 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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