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서바릭스’가 네덜란드백신협회에 의해 자국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사업을 위한 선택 백신으로 확정되었다.
모든 12세 소녀에게 백신 접종을 목표로 하는 네덜란드의 국가예방접종사업(NIP)을 위하여 GSK의 ‘서바릭스’가 공급된다. 또한 더 넓은 연령대 소녀들의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및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낮추기 위하여 모든 13~16세 소녀를 대상으로 ‘캐치업’ (catch-up: 따라잡기) 접종사업도 2009년 상반기 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12~13세 소녀를 위한 국가예방접종사업은 2009년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첫 해에 총 35만 명 이상이 ‘서바릭스’를 접종 받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GSK 유럽 제약사업부 에디 그레이 사장은 “이번 결정과 관련 ‘서바릭스’가 유럽 시판허가 이래 유럽 내의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과 관련된 입찰 중 절반 이상에 선정된 것에 대하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바릭스’는 자궁경부암의 예방에 특화되어 개발되었으며 전세계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HPV 16형 및 18형에 대하여 높은 예방 효과가 보고되었다.
6년 이상의 추적관찰을 통해 축적된 임상자료를 바탕으로 ‘서바릭스’는 현재까지 HPV 백신과 관련된 보고 중 최장기 예방 효과를 보고하였다.
네덜란드에서는 자궁경부암에 맞서기 위하여 현재 시행 중인 30세 이상 여성에게 매 5년마다 자궁 경부 세포진검사(PAP-smear)를 권장하는 국가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더하여 자궁경부암 국가 예방접종사업이 추가로 시행되게 되었다.
네덜란드에서 자궁경부암은 유방암에 이어 2번째로 흔한 여성 사망 원인으로, 매년 700명까지의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고 200명 이상이 사망한다. 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암으로 인한 여성 사망 원인 3위에 해당하며 매2분마다 여성 1명이 사망한다.
이 질환과 관련된 사망은 물론, 자궁경부암과 전암 병변은 또한 여성들에게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야기하는 중대한 원인이다. 선별검사 및 건강한 생활 습관과 더불어,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은 평생동안의 자궁경부암 위험을 현저히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밝혀진 HPV 유형은 약 100가지이며 그 중 약 15종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PV 16형과 18형은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한다.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에 지속적으로 감염되면 자궁경부에서 이상 세포가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이것이 전암 병변이나 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여성은 성 생활을 영위하는 동안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에 노출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감염이 소멸된다. 그러나 만약 감염이 지속성을 띠게 되면 전암 병변이나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중화항체(neutralising antibodies)는 발암성 바이러스 유형을 중화시켜 바이러스가 자궁경부의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러한 중화항체가 백신 접종 후 자궁경부암의 예방에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중화항체가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 예방의 “중요한 토대로 여겨진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새로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며 28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12-1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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