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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향 첨가 타이레놀 신제품 개발
진통제도 맛 대결…새 마케팅 전략


진통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미국 존슨 & 존슨이 민트향이 첨가된 타이레놀 신제품을 개발, 진통제의 맛 대결을 주도하고 있다.

타이레놀을 생산하는 존슨 & 존슨의 자회사 맥닐은 최근 민트향의 '타이레놀 쿨 캐플릿'을 내놓고 지하철과 해변 등에서 미녀들을 동원, 제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등 기존의 의약품과는 다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타이레놀은 오랫동안 안전하고 효과 좋은 진통제로 정평이 나 있었다며 맥닐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들에 대한 타이레놀의 호소력을 배가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맥닐은 새로운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11월 30년간 타이레놀 홍보를 맡아온 사치 & 사치 대신 도이치사와 계약을 했고 도이치는 신제품 타이레놀 홍보에 껌이나 맥주, 음료의 광고기법을 도입했다.

맥닐의 케이시 팰런 소비자 담당 이사는 "소비자들이 '이건 맛이 다르다. 새로운 경험이다. 먹기 쉬워졌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약은 중대한 사업인 만큼 이 마케팅 전략이 의약품을 흥미거리로 만들려는 것은 절대 아니다"고 말했다.

타이레놀의 이런 변신은 의사의 처방없이 살 수 있는 일반 판매약 시장에서 진통제와 알레르기 약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약에 다양한 맛을 도입한 것은 타이레놀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편두통 약 엑세드린에 2가지 민트향을 첨가한 퀵탭스를 내놨고 프록터 & 갬블도 제산제인 펩토-비스몰에 다양한 체리맛을 더한 바 있다.

맥닐은 타이레놀 쿨 캐플릿의 맛을 내는 기술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는 매우 말을 아끼고 있으며 광고대행사인 도이치와 컨설팅 업체인 미즈.팝콘 등에 대해서도 입단속을 하고 있다.

그러나 맥닐은 민트향 타이레놀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지난해에만 매출이 10% 감소하는 등 수년간 하락세를 보여온 타이레놀의 판매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8-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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