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즘 관절염과 염증성 대장질환인 크론병 치료제로 쓰이는 레미케이드(Remicade)가 혈액 및 중추신경계 장애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레이케이드의 메이커인 존슨 앤드 존슨사가 24일 경고했다.
FDA와 레미케이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존슨 앤드 존슨의 자회사 센토코 사는 레미케이드가 1998년 FDA의 승인을 받은 후 6년 동안 세계적으로 50만9천여명의 환자가 이 약을 복용, 이중 580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이들 중 일부는 적혈구, 백혈구, 과립구, 혈소판 감소로 출혈과 감염을 일으켰거나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면역체계 혼란으로 혈관이 붓는 등 중추신경계 장애를 겪었다고 말했다.
리노어 겔브 FDA 대변인은 그러나 이 환자들의 사망원인이 레이케이드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센토코 사의 크레이그 부흐홀즈 대변인은 이에 따라 레미케이드 라벨에 경고문을 강화했다고 밝히고 혈액과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나는 환자에게는 복용을 중단시키고 혈액질환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는 처방에 신중을 기하도록 의사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복용자가 열이 계속되거나 감염의 징후를 보일 때는 의사들이 즉각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부흐홀즈 대변인은 말했다.
레미케이드는 앰젠 사의 엔브렐, 애보트 사의 후미라와 함께 종양괴사인자라고 불리는 염증유발 단백질을 차단하는 약이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8-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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