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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 와이어스사 인수
세계 최대 바이오 제약 기업 탄생
미국의 거대 제약사인 화이자와 와이어스는 주당 50.19달러, 총 680억 달러 가량의 현금 및 주식 거래를 통해 화이자가 와이어스를 인수하기로 하는 합병 계약에 양측이 합의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합병건은 양사의 이사회에서 이미 승인했으며 회사명은 화이자로 통일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 계약에 따라 현재 남아 있는 와이어스의 보통주가 합병 계약 조건에 적용되어, 현금 33달러와 화이자 보통주의 0.985를 받을 수 있는 권리로 전환된다.

2009년 1월 23일자 화이자 주식 종가를 기준으로 주식 가격은 주당 17.19달러로 정해진다. 와이어스 주주들이 화이자 주식의 16% 정도를 소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높은 전망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현금 거래 부분을 통해 와이어스 주주들에게 바로 보상이 지급된다.

이번 거래 결과는 합병 체결 후 2년 차에 화이자의 조정 주당희석손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다. 합병 체결 후 3년째에 가서는 약 40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 절감 효과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업, 정보 및 관리 기능, 연구개발, 생산에 걸쳐서 광범위한 비용 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 대금은 현금, 부채, 주식을 통해 마련된다. 은행권 컨소시엄이 총 225억 달러를 대출해 주기로 했다.

화이자-와이어스 합병과 관련하여 화이자 이사회측은 2009년 2분기에 지급되는 배당금에 대해 다른 업체들과 경쟁력을 유지하는 선에서 주당 0.16달러로 분기 배당금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화이자는 이번 거래가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화이자의 제프리 B. 킨들러 대표는 “화이자-와이어스 결합으로 제약 업계를 변모시킬 강력한 기회가 마련되었다”면서 “다각화, 유연성, 규모의 결합을 통해 역동적인 세계 보건 환경에서 성공 기반을 강화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제약 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와이어스의 버나드 푸소 대표는 “과학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회사가 백신, 영양제, 바이오로직스 같은 성장 부문에서 선두자리를 지키는 다각화된 바이오 제약 기업을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 “일례로 최초의 소아용 폐렴 예방 백신인 프리베나 (Prevnar)를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삶을 변화시킬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술 분야의 가능성을 조기에 확인하여, 세계 1위의 바이오기술 제품인 엔브렐 (Enbrel)을 비롯한 강력한 프랜차이즈를 갖출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화이자는 감량화되고 원칙에 충실하면서 훨씬 강력한 기업으로 거듭나 왔으며 이 과정에서 전략과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왔다. 일례로 어려운 경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초 매출 목표와 비용 절감 계획을 달성 또는 일부 초과 달성하였으며, 이러한 회사의 2008년 실적은 별도로 발표했다.

새롭게 탄생하는 기업은 심혈관계, 항암제, 여성 건강, 중추 신경계, 감염 같은 주요 치료 부문에 있어 최고 수준의 포트폴리오와 연간 매출 규모 10억 이상의 17개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삶의 모든 단계에 맞는 광범위한 제품을 고객과 환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화이자는 세계적인 바이오로직인 엔브렐, 세계 최고 판매량을 자랑하는 백신인 프리베나, 항암제 수텐 (Sutene), 항정신병약물 젤독스 (Zeldox), 항생제 자이복스 (Zyvox) 등의 다양한 제품으로 스페셜티 케어 부문에서 세계 제 2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이번 합병은 동물약품 부문에서도 애완동물, 바이오로직스, 항감염제 분야 등 강력한 제품 라인을 갖추고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 화이자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화이자와 와이어스가 주요 성장 부문에서 구축한 상당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IMS 데이터를 기준으로 합병 기업은 미국에서 약 12%, 유럽에서 약 10%, 아시아 (일본 제외)에서 7%, 중남미에서 약 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 제약 매출에 있어서 최대 기업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자-와이어스의 결합은 특히 소아용 영양 분야에서는 와이어스가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제약 분야에서는 화이자가 선두를 지키고 있는 중남미, 중동, 중국 같은 빠른 성장을 나타내는 신흥 시장에서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화이자측은 분석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1-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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