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회사를 대표하는 한국제약협회의 신임 회장과 이사장을 맡을 만한 마땅한 인물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가는데 제약협회를 이끌어 갈 임원체계가 회장체계에서 상근 부회장 중심체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제약협회 등 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김정수 회장(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후임 회장에 대한 추대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회장은 제약회사에 몸담고 있지 않은 외부 유명인사를 추대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제약협회를 이끄는 임원진은 마땅한 인물이 없자 차라리 회장을 추대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대신 현재 제약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전 국회의원)을 회장으로 추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역시 아직 어준선 이사장의 뒤를 이어 제약협회 대표를 맡을 만한 인물이 없어 고육지책의 선택으로 풀이되고 있다.
결국 그동안 제약회사 대표들이 맡았던 이사장직제를 폐지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정관을 개정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과거의 회장 방식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추측은 한국제약협회 자문위원들이 5일 서울팔레스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갖고 오갔던 내용에서 힘을 더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대화는 회장체제로 회귀하는 것에 대해 의견도 있었고 반대 의견도 있었지만 어준선 이사장이 제약협회 대표를 다시 맡을 의사를 표시할 경우 강행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분위기에서는 아직 제약협회 대표를 맡을 만한 2~3세 경영자들이 아직 제약협회를 이끌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아 문경태 부회장을 중심으로 하여 어준선 이사장이 회장으로 직함을 바꿔 업무를 계속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결정권을 가진 이사회에 보고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협회 사무국도 이에 대비해 관련 규정을 바꾸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이금기 일동제약 회장, 유승필 유유제약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허 용 삼일제약 회장등이 참석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2-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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