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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등 '사이버나이프' 효과적
재발 암환자 치료 생존율 10%이상 증가
▲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
원자력의학원, 해외환자 유치 확대 추진

사이버나이프 치료가 재발한 자궁경부암, 비인두암, 직장암, 수술이 어려운 간암뿐 아니라 췌장암·전립선암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나이프는 조작이 자유로운 로봇팔을 이용, 어느 방향에서든지 방사선 빔을 발사할 수 있어 외과적 수술이 곤란한 신체부위 종양을 비롯해 몸 어느 곳에 발생한 암세포도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는 최첨단 의료장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이 2002년 국내 최초로 로봇 암 치료기 사이버나이프를 도입한 뒤 6년간의 치료성적을 분석한 결과, 사이버나이프 치료가 재발한 자궁경부암, 비인두암, 직장암 및 수술이 어려운 간암뿐 아니라 췌장암과 전립선암에서도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결과 수술이 어렵거나 기존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재발 암환자의 경우 사이버나이프 치료가 생존율을 10% 이상 증가시켰다.

특히 췌장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치료분석 결과는 최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치료방사선학회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Radiation Oncology Biology Physics'에 등재가 결정됐다.

5개암에 대한 사이버나이프 치료결과, 비인두암은 기존 방사선치료 시 5년 생존율이 7.6∼36%에서 61%로 증가했고, 직장암은 평균생존기간이 20개월 이내에서 40개월로 연장됐다.

전립선에 국한된 전립선암은 5년간 생존율이 100%였으며, 췌장암은 평균생존기간이 8∼12개월에서 14개월로 늘어났고, 수술 등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은 '간암'의 평균생존기간은 30개월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아시아지역 최초의 사이버나이프 국제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뒤 말레이시아·베트남 등에서 이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방문이 늘고 있다"며 "풍부한 치료경험과 선진국보다 저렴한 치료비 등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환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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