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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의료진에 지급 내역 공개 방침
업계 최초... 제품 교육 관련 지급금도 포함
세계적 제약회사인 화이자는 자문, 강연, 임상시험과 관련하여 회사가 미국 내 의료진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이에따른 미치는 영향이 국내외적으로 클 것으로 보인다.

공개 내역에는 PI, 주요 학술기관, 임상연구 시설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의사와 기타 의료종사자들에게 지급되는 비용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이자는 바이오 제약 기업 최초로 강연료와 자문료는 물론 1-4상 임상시험 지원 내역을 당국에 보고하게 되며, 특히 이번 결정은 투명성과 정직성 강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자의 제프리 B. 킨들러 회장은 “이 같은 협력은 의료 발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면서 “협력과 교류가 없다면 화이자는 세계 의료계가 기대하는 수준의 의학 혁신 실현을 계속해 나갈 수 없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화이자는 자사의 의약품이 환자들을 위해 어떻게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해 280개가 넘는 임상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를 위해 약 8,000명의 임상 연구원들과 협력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회사를 대신하여 연구를 실시하는 연구원과 연구 기관에 비용이 지급된다. 화이자는 앞으로 지급 내역에 수취인이나 기관의 명칭, 지급 금액, 용역 내용을 정확하게 표시하여 지출 내역을 정확하고 명확하며 일관성 있게 전달할 것이다.

화이자의 이번 결정은 회사가 후원하는 1-4상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수석 연구원과 연구 기관뿐만 아니라 의료진과 기타 의료종사자들에 대한 지급 내역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최근 상정된 의료진 지원 관련 법안의 취지를 반영하고 있다.

화이자는 2010년 초부터 www.pfizer.com에 연간 온라인 업데이트 보고서를 게시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2009년 7월 1일부터 지급된 내역이 포함된다.



현재 검토 중인 항목으로는 25달러를 초과하는 식사 대접 같은 비금전적 항목을 포함하여 연간 총 500달러가 넘는 액수를 지급받은 수령인에 대한 지급 내역이 있다.

즉 ▲현재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의약품 처방이 가능한 의료진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기관 ▲2009년 7월 1일 이후에 시작된 화이자 후원 1-4상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있는 수석 연구원 및 기타 참가자 등 의료종사자 및 연구기관에 지급된 내역은 모두 공개된다.

그리고 ▲임상 개발 및 사업 자문 ▲제품 강연회 ▲1-4상 임상시험 ▲연구진 주도의 연구 ▲식사 및 기타 비금전적 항목의 목적으로 지급된 내역이 포함된다.


한편 화이자는 2002년부터 미국 정치 기부금 내역을 공개적으로 보고하기 시작했다.

2004년에는 www.clinicalstudyresults.org에 자사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 모든 환자 연구 (1상 이상)의 결과를 게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전향 관찰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와 일반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임상시험의 결과를 게시하고 있다.

2006년 12월에는 자사 의약품 개발 파이프라인의 후보물질과 진행사항을 설명하는 공개 사이트를 설립하여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2007년 4월에는 화이자 의약품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과 관련하여 자사의 FDA 마케팅 사후 활동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2008년 5월에는 www.pfizer.com에 환자, 의료기관, 연구기관에 제공한 비임상 보조금과 기부금을 보고하기 시작했다.

2008년 9월에는 의약품 안전성 사이트를 설립했다.

킨들러 회장은 “미국 내 의료진과 협력에 있어서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면서 “의료진에 지급된 내역을 공개함으로써, 의료진이 신뢰를 가지고 화이자 의약품을 처방할 수 있도록 벽을 허물고 신뢰를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방적이고 정직하며 투명한 기업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우려를 해결하고 행동에 옮겨야 한다”면서 “새로운 정책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2-13,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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