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된 어준선 회장(前국회의원, 안국약품 회장)은 취임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어 회장은 “시장경제 흐름에 따라 리베이트는 있는 법이나 윤리를 벗어나는 리베이트 문제는 신뢰를 깨트린다”면서 “이번 만큼은 뼈를 깎는 아픔으로 근절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이번달 31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약사 사장단과 오너들이 모여 결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 회장은 “리베이트 근절을 앞세워 정당한 의약품 마케팅이 위축되어서는 안된다”며 “과도한 리베이트가 문제가 되는 만큼 정당한 리베이트는 의약품공정경쟁규약을 개정해서 제도권으로 포함시키기 위해 공정경쟁규약을 현실에 맞게 개정했으며 오는 12일 열리는 회장단회의에서 최종확정지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승인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6대 중점 추진사항으로 ▲한국제약업계의 신뢰회복과 권익향상 ▲약가정책의 합리적 개선 ▲규제개선 및 정책건의 ▲제약산업의 홍보강화 ▲중소기업의 활성화 ▲협회사무국의 업무 능률강화등을 제시했다.
특히, 어 회장은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국내 제약사의 중견영업사원들을 무분별하게 스카웃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국적의약산업협회 회장에게 공문을 보내 자정을 요구했다고 전제하고, 이 같은 비윤리적인 일이 계속된다면 사회 문제화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품가격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정부는 여러 가지로 약가 인하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보험등재의약품이 약 1만 6천개에서 약 1만개정도로 줄어들고 가격도 30%전후 인하될 것으로 보이는데, 약업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 불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험 의약품 품목수는 현재의 약 1만 6천개정도가 적당하다며 의약품 포지티브정책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시행되는 강제적 정책이라고 못 박았다.
제약협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회장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중소제약사들의 애로점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제약기업 2세 경영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기 위해 국제적 감각을 지닌 2세 CEO 들이 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 위원회의 명칭은 회장단 회의에서 확정지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3-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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