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정의 치과클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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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의 딸이 외국에서 공부하다가 방학을 맞아 귀국, 바쁜 일정을 쪼개서 고르지 않은 앞니를 고치기 위해서 내원했다.
교정을 하고 싶었지만 바빠서 미루다가 대학을 졸업하기 전 희망하는 취직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앞니 성형이 필요했던 것이다. 짧은 체류 일정에 맞추어서 가장 빠르고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야 하는 심미 치료는 항상 스트레스가 있지만 만족해하는 친구와 딸을 보니 모든 피로가 보람으로 녹아내리는 것을 느꼈다.
요즘은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삐뚤어진 앞니를 고치려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앞니를 고치다가는 잘못하면 자신이 기대했던 외모도 얻지 못하고 치아 건강만 해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우선 진단 모형을 만들어서 나중의 치료 결과를 치과의사와 환자가 공유함으로써 환자와 치과의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차이를 줄인다. 치아의 형태, 크기, 위치, 비율을 미리 결정함으로써 구체적으로 어떤 치료 결과가 얻어질지를 확인한다. 교합관계를 미리 교합기에 올려서 확인함으로써 치아 형태를 만들 수 있는 한계를 미리 알고 치료에 들어간다.
앞니 성형 치료 전 미백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지도 검토한다. 잇몸 선이 불일치할 경우 이를 해결하는 방법도 충분히 의논함으로써 추가적인 잇몸 성형술을 할지 지금의 잇몸 선으로 갈지를 결정한다.
최소한 위에 제시한 부분들에 대한 충분한 동의와 인식이 되면 앞니 성형 치료는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얻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호정의 치과 클리닉
-서울 순(純)치과 이호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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