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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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에 이 희성 서울청장이 발탁됨으로써 행정직인 노 연홍청장과의 코드가 그 어느 때 보다 잘 맞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식약청의 노-이 라인 구축은 내부의 조직 관리는 물론 그 동안 정책 수립 및 집행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갈등”을 빚어 왔던 보건복지부와의 관계 개선에도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식약청 발족이후 수뇌부의 구성라인을 보면 청장은 특별한 정치적인 고려가 작용하지 않는 한 약사나 의사인 전문직을 기용해왔던 것이 관례이며, 청장이 일반직인 경우 차장을 전문직으로 발탁한 사례는 약사출신인 문 병우차장 이후 이차장이 두 번째다.
그런 한편으로 문 차장이 재직 당시 불미스러운 문제로 아쉬운 퇴진을 했다는 점에서 약무 직인 이차장의 등용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약청의 청장은 정치적인 역량에 따라 약사출신의 교수 등이 임명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청의 내부 관리는 차장의 몫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식약청의 실질적인 업무를 차장이 관장함으로 인해 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청 내 2인자의 파워가 컸던 적도 있었다.
아무튼 식약청은 청장과 차장의 궁합이 맞아야 조직이 잘 돌아간다.
따라서 노-이 라인은 청의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한 인사라는 것이 청 내외부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노 청장은 복지부 출신으로 청에 근무한 경험이 없는 인사지만 이 차장은 복지부를 포함해 식약청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기 때문에 청에 근무하는 인력들의 장단점은 물론 업무상의 애로 등을 그 누구보다도 심도 있게 파악하고 있다.
식약청은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와 투명한 인허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관이다.
국민들의 먹 거리인 식품, 그리고 병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업무를 관장하는 주무부처인 식약청이 이제 출범한지 12년째를 맞고 있다.
"인사가 만사"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지 않더라도 식약청의 청장과 차장의 코드가 일치되는 모습은 오는 10월 충북 오송이 전을 앞두고 술렁이고 있는 청 내 분위기를 일신하는 계기도 된다는 점에서 기대되고 있다.
【정 해일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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