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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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약사회에서 자체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약사연수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약사연수교육은 일부지역 약사회 등에서 비전문가에 의한 강의가 공공연하고 무분별하게 이루어짐으로써 규정시간을 메우기 위한 방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비전문가가 약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암과 같은 난치병 치유와 관리방법 등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 특정 회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사례까지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요구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지난12일 약사연수교육이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연수교육계획서'에 근거한 교육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연수교육 질 제고를 위한 주의사항을 시도약사회에 시달했다.
대약의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일부지역에서 약사연수교육 내용으로 적합하지 않거나 약학,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비전문가에 의한 강의가 여과 없이 이뤄지고 있어 연수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왜곡된 약사연수교육 실태는 연수교육 본래 목적과 어긋날 뿐만 아니라 자칫 타 직능단체와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 일반 약의 슈퍼판매 문제와 더불어 약사 사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대약은 시·도약사회에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연수교육계획서'의 약국개설·근무약사 강사선정 기준에 따라 대한약사회 지부(분회)임원을 포함하여 약대교수, 병원근무약사, 약사업무 관련 공무원,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업무 담당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에 의한 연수교육을 실시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약은 약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비전문가 및 약사연수교육 강사 호칭을 임의로 사용하고 있는 자에 대해서도 즉각 교육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약이 회원들의 연수교육 업그레이드를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나선 것은 최근 일부 의약분업 예외지역에서 약국의 무분별한 불법행위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끈을 고쳐 매지 말고, 오이 밭에선 신발 끈 고쳐 매지 말라는 말은 의심 받을 행동하지 말라는 뜻 이외에 모든 일은 시의 적절하게 하라는 말을 포함하고 있다. 대약의 이번 조치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선 중앙회의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지도 감독이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
【정 해일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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