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의 탐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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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피부는 생활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청결과 보습, 자외선 차단은 기본
운동과 영양, 전문적 관리도 중요
“외모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화장품을 많이 쓰거나,
무자격자에게 함부로 치료받는 일,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방법 선택하는 일은 경계해야”
“아름답고 고운 피부는 평소 건강한 생활을 기반으로 투자하고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난스럽게 피부관리에 집착하기를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절주와 금연, 스트레스 해소, 충분한 수면, 적당한 운동과 휴식, 균형잡힌 식사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본 사항들을 지키고 여기에 깨끗한 클렌징, 적절한 피부보습, 꼼꼼한 자외선 차단에만 신경써도 훌륭한 피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분당점 김현주 원장(43, 여)이 밝힌 피부건강 비결이다. ‘피부에 대한 관심과 기본적인 관리에 충실하는 것’, ‘생활 속에서 피부건강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는 노력’이 피부건강의 요체라는 얘기다.
늘 피부에 관심을 갖고 피부변화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좋은 피부가 호감을 주는 외모의 필수 요건으로 등장했다. 레이저, 주사요법 등 피부과의 최신 치료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피부에 대한 기대에 편승한 무자격자의 잘못된 시술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게 발생한다.
피부과전문의인 김 원장은 “사람마다 개인적인 피부 상태가 다를 수 있고, 피부 문제도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런 특정 피부문제에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초기에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치료받으면 기간이나 비용을 줄일 수 있고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외모에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이지만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게 지나치게 화장품을 많이 쓰거나, 무자격자에게 함부로 치료받는 일(속칭 야매 시술), 스스로 진단을 내리고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일 등을 특별히 경계했다.
피부질환, 미용치료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인터넷 등을 통해 나돌아 문제라는 것이다. 실제 진료실에서도 자신의 고집을 주장하며 의사의 처방에 잘 따르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한다.
김 원장의 건강관리 및 ‘피부짱’ 비결 또한 평소 운동이나 식습관, 피부 관리 등 일상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걸을 때 자세를 바르게 하는 것만으로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며, 주말이나 시간이 날 때 헬스를 통해 근력운동도 병행한다.
피부를 위해 매 끼니마다 적당량의 채소와 과일을 꼭 먹고, 비타민C 영양제도 따로 챙긴다. 진료 중간 중간에 스트레칭을 수시로 한다. 야외활동뿐 아니라 실내에서 주로 생활할 때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챙겨 바른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절대로 손을 대지 않고 초기에 치료해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꽃남 신드롬이 불고, 외모가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작용해서 그런지 피부 상태가 나쁘거나 피부 질환이 있으면 대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표정이 어둡고 자신감이 부족해 보입니다. 적절한 피부 치료를 통해 표정이 밝아지고 자신감을 회복할 때 피부과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 현주 원장의 주요 진료 분야는 여드름(흉터 포함)과 주름 영역 치료다. 개인별 여드름 상태에 맞춰 치료하는 ‘여드름 종결자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면포성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모두에 뛰어난 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여드름 자국 및 흉터, 모공 축소에도 효과가 있다. 공기압 광선 치료, L-1 광원을 이용한 PDT 치료도 시행한다.
주름 치료로는 근육층에 작용하여 수술하지 않고 주름을 치료할 수 있는 울쎄라와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진피층, 피하지방층에 작용하는 통증을 줄인 써마지 CPT를 이용한 치료에 정통하다.당신의 상식이 피부를 죽인다의 저자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대표원장 이상준)는 수도권 중심지인 강남, 잠실, 분당, 신촌에서 4개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중국 베이징에서도 금원점과 스마오점 등 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아름다운나라는 선진화된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에 알린 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로부터 상을 받았다.
새로운 치료법을 빠르게 도입, 50여종 이상의 최신 레이저 기기를 보유해 주름, 기미, 여드름, 흉터, 비만, 액와다한증 등을 중점 치료한다. 국내외 학회에 연간 40~50여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에도 노력하고 있다.
글=박효순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건강과학팀장) / 사진=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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