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스의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 13이 전 세계 5살 이하 어린이들의 주요 사망 원인인 폐렴구균 질환과 관련 있으며 가장 많이 유행하는 13가지 혈청형에 대한 예방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와이어스는 지난주에 열렸던 제 27회 유럽 소아감염병학회(ESPID)의 연례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입증하는 3상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에서 실시한 7개 핵심 연구 내용을 취합한 것이다.
연구자들은 또한 네덜란드, 영국, 독일, 미국 등 국가에 대하여 프리베나가 허가되어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될 경우 잠재적으로 미치는 공중보건 및 경제적 영향을 추정한 보건 경제학적 모델도 발표했다.
프리베나 13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관련 있는 13종의 가장 많이 유행하는 혈청형에 대항하도록 설계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7가 백신으로 상당 부분 예방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전세계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와이어스 제약의 백신 연구개발 담당 선임 부사장인 에밀리오 A. 에미니 박사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프리베나 13은 프리베나의 과학적 토대를 바탕으로 포괄적으로 폐렴구균 질환을 방어하도록 설계됐다"며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프리베나 13®이 가장 많은 질병을 유발하는 혈청형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유병률이 증가 추세에 있는 3, 6A, 19A 혈청형 관련 폐렴구균 질환을 직접 예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프리베나 13은 영∙유아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있어 현행 국제 표준으로 되어있는 프리베나® (폐렴구균 다당질 결합 백신[흡수성])의 7가지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과 나머지 침습성 질환의 부담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6가지 혈청형(1, 3, 5, 6A, 7F, 19A)을 포함한다.
프리베나 13과 프리베나 두 제품 모두 소아용 백신으로 지난 20년간 사용되어 온 면역학적 운반 단백질 CRM197을 사용한다.
프리베나는 영∙유아에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폐렴구균으로 인한 급성 중이염을 예방하는 유일한 백신으로, 세계 90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받아, 35개국 이상에서 영유아의 정기적인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9-06-23,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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