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리바(티오트로피움)가 POET-COPD연구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의 악화 위험을 줄이는데 있어 살메테롤 대비 우월한 것으로 입증됐다.
POET-COPD 연구는 대규모로 진행된 1년 간의 직접 비교 연구로, 중등도 및 중증의 COPD 악화에 있어 지속형 항콜린제인 스피리바와 지속형 베타효능제인 살메테롤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COPD 악화는 환자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줘 종종 ‘COPD 폐 발작’이라고도 불리며 환의 진행과 폐 기능 저하의 중요한 지표로서, 예방이 치료의 주된 목적이다.
악화 경험이 있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COPD 환자 7,376명을 대상으로 한 POET-COPD 연구 결과 스피리바는 처음으로 COPD 악화가 발생하는 시점을 유의적으로 지연시켰으며 메테롤과 비교 시 전반적인 악화 위험을 17% 감소시켰다.
또한 스피리바는 지속형 베타효능제인 살메테롤 대비 첫 중등도 악화 위험을 14% 감소시켰고 원이 필요한 첫 중증 악화 위험은 28% 감소시켰다.
POET-COPD 연구 결과에 대해 책임 연구자이자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 호흡기 내과 교수인 클라우스 포겔마이어 박사는 “악화는 환자의 삶의 질과 질환 이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사망 위험을 높인다"면서 "이번 대규모 악화 연구 결과는 조기부터 악화 위험을 최소화 하고 환자들이 오랫동안 활동적인 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스피리바를 COPD 유지 요법의 1차 선택제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고 말했다.
최 훈희기자(uonlyfor@hanmail.net)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1-03-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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