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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용기 포함 물질이 심장병 유발
음식ㆍ음료 통해 노출, 사람 안전성 연구 없어
식품가공 플라스틱에 많이 쓰이는 화학물질인 비스페놀A(bisphenol A, BPA)가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영국 페닌슐러 의대의 데이비트 멜저 박사는 “BPA가 관상동맥심질환과 통계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러한 연관이 매번 나왔다는 게 약간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물질을 삼키는 사람들이 세계에서 50억 명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에서 그 물질의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우리는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쥐에서 안전성 연구가 시행되기는 했으나, 쥐에서는 BPA가 담즙을 통해 아주 신속하게 배출된다. 그러나 사람에서는 신장을 통해 배출된다. 이처럼 기본적인 차이가 있음에도 왜 설치류에서만 안전성 연구가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사람을 대상으로 의약품과 같은 방식의 적절한 안전성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했다.

Circulation 온라인판 2월 21일자에 발표된 논문에서 멜저 박사팀은 BPA가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화학물질 중 하나라면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포장된 음식과 음료를 통해 BPA에 노출되고 있으나 식수와 치아 실란트(dental sealants), 피부 노출, 가정 먼지 흡입 등을 통해서도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멜저 박사는 “BPA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에서 발견되는데, 이 물질은 특정 플라스틱에서, 그리고 통조림통의 안쪽에서 사용된다. 이 물질은 플라스틱에 열을 가할 때 잘 우러나오기 때문에 폴리카보네이트를 함유할지도 모르는 플라스틱 용기에서 음식을 데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멜저 박사의 연구는 UK EPIC-Norfolk 코호트 연구의 10년 추적관찰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용했는데, 소변 내에 BPA 대사산물의 농도가 높을수록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짐을 입증했다.

이 연구는 미국 NHANES 연구 데이터에 대한 2개의 분석 결과를 지지하고 있는데, 이 분석들도 BPA와 심장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EPIC-Norfolk에 참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증례대조 분석을 시행했다. 심장병이 발생한 758명의 증례군과 심장병이 없는 861명의 대조군에서 연구 개시 당시의 소변 BPA 농도를 비교한 것이다.

그 결과 BPA 농도의 표준편차 증가분 당 관상동맥심장병이 발생할 위험이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표준편차 증가분 당 위험이 30-40% 높아짐을 보여준 NHANES 데이터보다는 낮은 수치였으나, 영국의 BPA 농도는 미국보다 훨씬 낮았다고 했다(평균 1.3 ng/mL vs 2.7 ng/mL).

멜저 박사는 이러한 연관성에 대한 기전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말했으나, BPA가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기초 연구에서 이 물질은 간과 산화성 세포 손상을 유도하고 췌장세포 기능을 방해하며 비만 촉진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든 작용은 관상동맥질환 위험을 촉진시킬 수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3-01,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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