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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구팀, 건강한 사람 1만명 추적관찰 |
건강한 사람에서 류마티스인자(RF)의 상승이 앞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강력한 예견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 9월 6일자에 게재됐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병원 임상생화학과의 슌 F. 닐슨 박사팀은 연구 개시 당시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었던 20-100세 연령의 덴마크인 9,712명을 대상으로 RF 수치를 측정했으며, 이들을 최대 28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닐슨 박사팀은 RF가 연령에 따라 상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총 187,659인년(person-year) 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183명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RF 수치가 25-50 IU/mL, 50.1-100 IU/mL, 100 IU/mL 이상인 사람들을 RF 수치가 정상(25 IU/mL 이하)인 사람들과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건강한 사람들에서 RF 수치가 2배이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위험이 3.3배 높았으며, 다른 류마티스성 자가면역질환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있었다”면서 “RF 인자의 범주가 클수록 류마티스 관절염의 누적 발생률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다양한 변수들을 조정한 위험비(hazard ratio)는 이 건강한 대상자들에서 RF 수치 25-50 IU/mL에 속하는 경우 3.6, 50.1-100 IU/mL에 속하는 경우 6.0, 100 IU/mL 이상인 경우 26까지 상승했다.
연구팀은 “흡연을 하면서 RF가 100 IU/mL 이상인 50-69세 연령의 여성들에서 10년 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절대 위험도가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연령이 70세로 RF 수치가 25 IU/mL 미만인 남성에서 10년 동안의 류마티스 관절염 절대 위험도가 0.1%로 가장 낮았다고 했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생 위험에 대한 우리의 연구 결과는 전형적인 관절 증상이 없을 때조차도 RF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다면 류마티스 전문의나 관절염 클리닉에 의뢰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에서 치료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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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2-09-10, 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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