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 비뇨기과학회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하여 발기기능 개선은 물론 성관계시 배우자의 만족도와 쾌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180쌍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서는 무작위로 선별된 발기부전 남성에게 12 주 동안 비아그라 50mg (25mg 또는 100mg 적절히 조절) 또는 위약을 복용하도록 하고, 그들 배우자가 남성의 비아그라 치료에 대한 자신의 태도와 성적 만족도를 평가하게 하여, 남성의 발기 기능 개선이 여성 성적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조사했다.
지난 4주간 몇 번의 성관계가 만족스러웠냐는 질문에 비아그라를 복용한 군의 배우자는 위약을 복용한 군의 배우자에 비해 성관계 만족도가 2배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성적 기능 질문 중 쾌락 부문에서 비아그라를 복용한 남성의 배우자는 위약군의 배우자에 비해 성관계 시 쾌감 지수가 약 2배 (비아그라군 3.3±0.6 vs 위약군 1.4±0.6, SFQ 기준) 증가하고, 배우자의 치료 만족도 점수는 100점 기준 비아그라 57.7±4.6 vs 위약군38.7±4.6으로 나타나 비아그라 배우자가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 2004년 비아그라 국내 출시 5주년을 맞아 비아그라 복용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배우자의 98%가 남편의 비아그라 치료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성생활 만족도 향상되었고, 남편과의 전반적 관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5-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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