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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달리무맙’ 투여하는 크론병 소아 대상 연구 |
아달리무맙(adalimumab)을 투여하고 있는 크론병 소아들에서 사전 예방적인 치료약물농도감시(TDM)가 사후 대응적인 TDM에 비해 임상 악화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페타-티크바에 있는 슈나이더 어린이병원의 아미트 아사 박사(제1저자)는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 중 약 3/4가 치료 도중 아달리무맙의 용량 강화가 필요하여 표준 용량이 불충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Gastroenterology 온라인 판 6월 10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아사 박사팀은 농도와 항약물 항체를 통한 사전 예방적 약물농도 감시가 환자가 약물에 반응하지 않은 뒤에 사후적으로 대처하는 감시보다 치료 유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아달리무맙 유도요법에 반응한 크론병 환자 78명(연령 6-18세)을 무작위로 나누어 사전 예방적 감시 그룹 혹은 사후 대응적 감시 그룹에 각각 배치했다.
사전 예방적 TDM 그룹에서는 4주째와 8주째, 그리고 72주까지 8주마다 C-반응성 단백과 분변 칼프로텍틴을 측정했다. 사후 대응적 감시 그룹에서는 환자들이 약물에 반응하지 않은 후에 최저 약물농도가 체크됐다.
사전 예방적 감시 그룹에서는 31명의 환자(82%)가 8주부터 72주까지 방문할 때마다 연구의 일차 엔드포인트(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요하지 않는 지속적인 관해)에 도달했다. 반면 사후 대응적 감시 그룹에서는 그런 환자가 19명(48%)에 불과했다.
사전 예방적 그룹에서는 16명의 환자(42%)가 지속적인 관해, 0.5 mg/dL 이하의 C-반응성 단백, 150 ug/g의 분변 칼프로텍틴 등 종합적인 결과에 도달했으나, 사후 대응적 그룹에서는 그런 환자가 5명(12%)에 불과했다.
72주째에 사전 예방적 그룹에 속한 33명의 환자(87%)와 사후 대응적 그룹에 속한 24명의 환자(60%)가 아달리무맙 용량 강화를 적용했다.
현재 통행되는 문헌은 10 ug/ml의 최저 아달리무맙 농도 표적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용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아사 박사는 지적했다.
아사 박사는 “사전 예방적 감시는 비용 효과적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전 예방적 감시가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를 막고, 입원 기간을 줄이며, 보다 비싼 약물로 바꿔야 할 필요성을 차단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아달리무맙을 시판하고 있는 애브비社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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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19-06-28, 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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