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6년제' 시행과 관련 의료계가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방침을 선언하고 나서 새로운 파장이 일고 있다.
의협(회장 김재정)은 내주까지 '약대 6년제 추진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대규모 공청회 행사를 열기로 하는 등 세부 일정을 마련하고, 약대 학제 개편을 총력 저지시켜 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의협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의사회장단회의'에 참석한 일선 회장들은 최근 韓-藥-政의 '약대 6년제 합의'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갖고, 일단 약대 6년제 문제가 정치적인 사안이라는데 참석자 모두 인식을 함께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주일간 학사 일정 연기' 방침을 세워 놓고 있는 의대생 문제를 비롯 비상대책위 구성, 향후 투쟁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시도의사회장들은 24일 오전 '약대 6년제 시행을 위한 정부의 고등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될 경우 전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방침으로 의료계의 최종 입장을 정리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4-06-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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