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두 번째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하고, 함께 업계 혁신을 이끌어갈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풀무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사 핵심 혁신 분야와 연계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혁신을 위한 과제를 함께 도출했다. 지난 데모데이에 참여한 5개 사 중 2개 사에 투자를 단행하였고 현재도 계속해서 기술을 교류하고 있다.
한 예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마이베네핏과 개인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여 풀무원 헬스케어 플랫폼 ‘디자인밀’에 적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역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황윤경)와 협업하여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중견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풀무원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식품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지속가능식품 ▲DX(Digital Transformation) ▲애그테크(Ag-Tech)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등이다.
모집 기간은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https://www.scceioi.kr)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에 지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 밋업을 진행하여 협업 기업을 선정하고, 일정 기간 PoC(Proof of Concept)를 거친다. 이후 선발된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풀무원 부서와 함께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1:1 밋업 대상자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풀무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풀무원은 참여 스타트업에 풀무원의 전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화 검증 및 자금 지원, 비즈니스 협력, 투자 연계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대상자로도 선정돼 스타트업에 추가로 사업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혜택은 ▲전문가 1:1 밋업을 통한 사업화 컨설팅 ▲주요 계열사 담당자 사업 제안을 통한 사업 연계 ▲PoC를 통한 실제 사업화 검증 수행 ▲최대 3천만 원의 우수성과 시상금, 정부 지원 연계(별도 선정) ▲IR 멘토링, 홍보 지원 등이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혜택 ▲사업화 지원 사업・서울센터 자체 프로그램 가점・연계 ▲아마존 AWS, 네이버 클라우드・노션 크레딧 등 스타트업 사용 플랫폼 지원 ▲비즈니스 멘토링・법률 지원뿐만 아니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협력 투자사 투자 연계 ▲홍보영상 제작 및 언론보도 등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풀무원 관계자는 “업계 혁신을 이끌어가는 동시에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도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며 “자사의 중대 혁신 과제를 중심으로 협업 가능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사내 핵심 사업부와 연계하여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4-05-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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